합천한의학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 말까지 '양생의 철학-동의보감'이라는 주제로 한방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의학의 현대적 적용을 통해 삶 속에 녹아있는 생활 속 한방 콘텐츠를 활용한 한방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11월 말까지 운영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모든 체험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비롯해 인터넷, 스마트 폰 등 디지털 문화에 길들여진 모든 세대에게 한약재 오감 체험으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디톡스를 체험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합천한의학박물관에는 한방의학과 관련된 유물을 상설전시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관련 감성을 키우는 미술작품들의 기획전시실에서 큐레이터의 전시설명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지압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가능 시간은 오전·오후 각 2시간씩, 1일 3회로 나누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