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0.07.30 23:20:41
경남개발공사는 30일 마산의료원과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 시 음압병실 부족해소 및 신속한 환자 격리 입원치료를 위해 음압병실 확충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마산의료원 음압병실 확충사업은 지난 6월 질병관리본부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56억 5천만 원이다. 기존 독립음압병실 외 7~8병실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며, 2022년 7월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경남도는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대비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독립형 음압병상 전용병동사업을 추진했으며, 마산의료원을 신종 감염병 관리를 위한 지역 거점병원으로 운영한 바 있다.
협약식에서 이남두 사장은 “지난 6월 마산의료원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에 선정된 이후 이번 위·수탁 대행사업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공중보건과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우리 공사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사업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