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이 지난 2월 제1호 연구소기업인 ㈜더블유랩에 이어 21일 ㈜바이오액츠비엠앤에스(BioActs BM&S)가 11번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정고시 된 총 6개의 강소특구 중 가장 많은 연구소기업 설립 실적이다.
바이오액츠비엠앤에스는 광학영상 기반 체외 진단 시약, 형광 프로브 및 임상용 조영제 전문 개발 기업인 ㈜바이오액츠가 사업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로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기술 출자를 받았다.
출자대상특허는 근적외선 영역에서 발광해 투과도가 높아 체내 깊은 조직에서 형광 이미지 관찰이 가능한 형광 프로브(탐지체)로, 바이오센서 활용 진단키트 뿐 아니라 임상병리 분야 신약개발 및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 중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법인세 및 재산세 등 세제 감면과 제품화와 판매를 위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 받는다.
김해시는 김해강소특구 특화분야인 의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5개 백병원을 운영하는 인제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해 인제대백병원과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병원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업화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연구소기업을 설립 및 육성 뿐 아니라 강소특구 지원조례를 제정해 강소특구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70억 6천만원을 투자해 특구 연구소기업 및 지역소재 기업에 기술이전사업화, 특화성장 지원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생명 산업을 김해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