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가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 1차 연도 성과공유회 및 품평회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대 제공)

국립 경상대학교(GNU)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는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과제명: 대일 검사강화조치 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수산식품 개발) 1차 연도 성과공유회 및 품평회를 지난 21일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관기관인 경상대를 비롯해 부경대, 신라대, 한국식품연구원, CJ제일제당 등 4개 협동연구기관과 제주어류양식수협, 선일물산, 에스앤디, 에바다수산 등 7개 참여기업, 에이치아이글로벌, 엠브레인퍼블릭 등 3개 위탁연구기관의 연구책임자와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개발하는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식품은 ▲넙치스테이크, 바지락 즉석스프 등 북미시장 타깃 제품 ▲클러스터형 김스낵, 넙치미역국 등 중국 시장 타깃 제품 ▲굴그라탱, 키조개 해산물 볶음 등 아시아 시장 타깃 제품 등 모두 8종이다.

주관기관·협동기관 연구책임자들은 지금까지의 연구개발 진척 상황과 향후 타깃 국가 수출을 위한 마케팅 계획 등을 발표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산식품의 수출 여건이 여의치 않은 현실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올해 안에 개발 제품의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사업의 상품화 기반연구를 수행 중인 ㈜에이치아이글로벌에서는 개발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계획 및 성과를 발표했고, ㈜엠브레인퍼블릭에서는 해외 소비자의 기호도 평가를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김진수 센터장은 “코로나19와 짧은 연구기간에도 제품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연구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라며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 맞춘 수출전략으로 당초 목표로 한 수출액을 달성하도록 협동연구기관 및 참여기업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