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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광화문 집회 참석 숨긴 확진자 "강력 처벌"…구상권 3억 청구

창원51번 경찰 고발 조치 및 구상금 청구 소송 제기…두산공작기계 직원 2명(창원57, 58번)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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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0.08.31 16:17:00

허성무 창원시장이 3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음에도 이를 숨겨 지역 감염으로 확산시킨 40대 여성 확진자에게 구상권 3억원을 청구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지난 28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 창원51번 확진자를 역학조사 위반과 검사 거부, 경남도 행정명령 위반으로 고발했으며, 검사에 불응하거나 연락이 불가한 11명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31일 밝혔다.

창원51번 확진자의 경우 전세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인솔자가 제출한 명단에는 누락돼 있었다고 한다.

이에 시는 창원51번과 책임인솔자에 대해, 확진자의 입원치료비뿐만 아니라 접촉자의 자가격리, 진단검사, 방역 등에 소요된 모든 비용을 산정해 금일중 '구상금 청구의 소'를 제기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9일 56번(경남230) 확진자 발생 이후 이어 57번(경남235), 58번(경남236)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시는 이번 지역 감염 확산에 따라 신월고등학교 관련자 총 482명을 검사(전원 음성)했고 현재 34명의 밀접 접촉자는 자가 격리, 동선 노출자 448명은 능동감시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두산공작기계 관련자 총 1535명을 검사해 현재 기준으로 양성 5명(창원54~58), 음성 1521명, 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추가로 발생한 57번, 58번 확진자는 성산구 거주자로 지난 28일 두산공작기계 내에 설치 된 이동형 선별진료소의 전수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57번 밀접접촉자 5명은 전원 음성이고, 58번의 밀접접촉자 12명은 검사 결과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 사람의 거짓말로 인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유발되고 무고한 사람들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하여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대확산 방지를 위해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취소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리며, 가급적 집에 머물고 사람들과 접촉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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