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01 10:37:37
부산시가 세계적 수산식품산업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이 수산식품산업 혁신 성장 촉진과 고부가가치형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기획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는 총사업비 1285억원이 투입돼 ▲서구 암남동 일대 7만 775㎡ 부지 ‘수산식품 개발 플랜트’ ‘혁신성장지원센터’ ‘수출거점복합센터’ 조성 ▲수산식품산업 헤드타워 구축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산식품의 체계적 연구개발과 다각적 수출을 지원함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산식품 산업 육성에 적극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와 BISTEP은 관련 분야 전문가 그룹을 포함한 예타 조사 대응팀을 구성하고 해양수산부와 적극 협력해 국비 보조사업에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김현재 해양수산물류국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먹거리 블루오션인 글로벌 수산식품산업 선점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식품산업 소비 트렌드와 물류체계의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