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해외 선사 취업 전략 전문가 특강’이 열린 가운데 선박관리산업협회 김종태 부회장(맨 앞)이 강의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공)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그램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난 4일 해외 선사 취업 전략 및 글로벌 해기사 자질 함양을 위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연수원의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그램은 뛰어난 잠재력과 열정을 지닌 국내 청년 해기사가 세계 주요 선사에 승선 취업 및 해양 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 등 민-관-학 상호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문가 특강은 국내외 해사산업계 전문가인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김종태 부회장을 초청해 ‘글로벌 선사 진출 필요성’ ‘해외 취업 위한 역량 강화’ ‘차별화된 전략 준비’ 등 주제로 진행됐다.

이동재 해양수산연수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재확산으로 청년 해기사의 해외 취업 성과가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라며 “그러나 지속가능한 글로벌 해양 인력 육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수산연수원은 앞선 지난 7월에는 국내 최초로 외항상선 여선장인 구슬 선장을 초빙해 글로벌 다국적 승선 생활과 해기사 개척 정신에 대한 현장 경험을 공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