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9.07 16:40:13
한국남동발전은 7일 ‘제1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전 직원 및 인근지역 주민에게 ‘푸른 하늘의 날’ 제정 의미를 알리고 환경보전 인식개선을 위한 생활 속 대기개선 실천습관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의 UN 공식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이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제안해 같은 해 12월 UN총회에서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남동발전은 푸른 하늘의 날의 제정 의미를 알리기 위해 사옥 내외부 전광판과 전자리플렛을 활용해 환경부가 지정한 슬로건인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 우리가 만드는 푸른하늘’과 실천 수칙을 홍보함과 동시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상식을 주제로 한 기후변화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미래세대를 책임지는 처·실별 대표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온실가스, 미세먼지 감축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한 Blue Sky Meeting을 시행했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GGGI(글로벌 녹색성장 기구), 기후변화센터 주관으로 ‘푸른하늘과 2050 순배출제로 달성을 위한 2020 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됐다. 반기문 GGGI 의장,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주한외교단과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분야별 대표자들이 참석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각자의 노력과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남동발전은 기업계를 대표해 이상규 환경품질처장이 패널로 초청, 과감한 에너지전환 성과와 그린뉴딜 과제 및 앞으로의 2050 순배출제로 달성계획 등을 발표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환경경영을 기업경영 최우선가치로 인식해 친환경적인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뿐만 아니라 푸른 하늘의 날을 계기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맑은 공기, 푸른 하늘을 만드는 데에 앞장서는 발전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