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고 학생의 현장실습과 취업 지원을 위해 온라인 상시 채용시스템 ‘하이잡아도(Hi-Job아도)’를 개선해 직업계고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하이잡아도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워크넷 등 전국 3대 취업사이트의 채용 정보와 시교육청 발굴 기업처와 같은 구인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상시 컨설팅 ▲기업-학생 간 온라인 비대면 매칭 ▲직업계고 학생 현장실습, 취업 기업 인센티브 정보 ▲부산, 창업, 김해, 양산지역 산업단지 지도 ▲부산 관계기관, 특성화·마이스터고 36개교 현황 ▲현장실습, 고졸 채용 기업에 대한 지원정책 등을 안내 및 제공하고 있다.
부산지역의 직업계고는 이를 활용해 지역 내 우수업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학생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상시 관리 및 컨설팅받아 희망하는 기업체와 온라인 비대면 매칭 채용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시스템은 학교와 학생, 기업을 지원·연결해 취업과 채용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현장실습과 취업처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고 학생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