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진주1), 심상동 의회운영위원장(창원12), 이옥선 의원(창원7)은 8일, 연이은 태풍과 빈산소수괴로 인한 어업분야의 피해 및 복구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해만 일원 원전어촌계와 실리도어촌계를 찾았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 제9호 '마이삭' 및 제10호 '하이선'의 잇단 내습 등으로 어선 36척 2억 4200만원, 양식시설 40건 10억 7천만원 등 총 90건 20억 9900만원 정도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김하용 의장 일행은 경남도 어업진흥과장 등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홍합 양식장을 방문해 최근 진해만 해역에 발생한 빈산소수괴와 연속 태풍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상황 및 복구계획 등을 청취하고, 제11호 태풍 '노을'의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고 하니 사전에 관심을 갖고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의장은 “코로나19로 도민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 잦은 태풍과 산소부족 물덩어리 등으로 인해 남해안에 많은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빠른 피해 복구와 양식재해보험료의 지원방안 현실화 등 도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