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09 16:58:59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9일 오후 2시 영덕군청 본관 회의실에서 영덕군과 총 689억원 규모의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추진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정부의 ‘생활 SOC 3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영덕군이 공유재산 개발을 캠코에 위탁하면 캠코는 자금 조달, 개발, 운영을 맡아 기간 내에 개발비를 회수하는 공유재산 위탁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날 위·수탁 계약으로 캠코는 영덕군과 협력해 오는 2024년까지 ▲다함께 행복청사(군민회관) ▲미래인재양성도서관 ▲예주 행복드림센터(체육센터) ▲강구 건강활력센터(보건지소) 총 4건의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캠코는 이번 군민회관, 도서관, 보건지소 등을 신축하고 생활 SOC 사업을 한곳에 모아 조성함으로 행정환경 개선, 주민 편익 증진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코 남궁영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이 영덕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개발 전문기관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SOC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총 35건을 마쳤으며 현재는 1조 9000여억원 규모의 총 37건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