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과 ㈔부산벤처기업협회가 지역 특성화고생의 성공적 취업을 돕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0 부산 특성화고 맞춤형 눈높이 취업교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21일 ‘특성화고·제대군인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앞두고 학생의 취업 자신감을 높이고 실전 면접 체험 등을 통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부일전자고(2번) ▲부산기계공고(2번) ▲부산디지털고(2번) ▲부산여상(2번) ▲부산진여상 ▲부산정보고 ▲부산문화여고 ▲서부산공고 ▲대진전자통신고 총 9개교에 13회 개최해 2, 3학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주요 내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채용 동향’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기업 CEO와 인사담당자 특강’ 등 면접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산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을 통해 자기를 명확히 발견하고 당당하게 표현함으로 취업에 성공함은 물론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킬 인재가 되도록 큰 꿈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해까지 대규모 행사장에서 열었던 것과는 달리 ‘개별학교 방문’ 및 ‘온라인 교육’ 병행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