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11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사과 재배 농가(밀양시 산내면 삼양리)를 방문해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 돕기에는 김하용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 35명이 참여해 쓰러진 과수목 세우기, 지주 줄 제거, 낙과 처리 등의 복구 작업으로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한 피해농가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힘들고 낙담하고 있을 때 도의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와 위로해주시고, 또 이렇게 경남도의회 직원들과 함께 와서 일손까지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하용 의장은 “코로나 19 확산과 유례없는 집중호우 등으로 도민들이 피해가 많았는데, 특히 수확 철을 앞두고 연이은 태풍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어 상심이 큰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