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올해 조기완료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에 신청자가 많아 환경부와 협의해 사업비 16억 800만원을 추가 확보, 1300여대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 기계(덤프, 콘크리트믹서, 콘크리트펌프트럭)로 지원대상 차량은 현재 기준 1만 5천여대이며,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확인은 환경부 배출가스 등급 조회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경유차량 조기폐차 지원은 연식 별 차등지급하며 총중량 3.5t 미만인 경우 폐차 후 경유차를 제외한 신차 구입 시 상한액 300만원, 3.5톤 이상인 경우 폐차차량의 배기량 또는 최대 적재량이 같거나 작은 신차 구매 시 차량 최대 3천만원까지다. 신청기간, 신청방법, 지원금액 등 상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환경관리과 기후대응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노후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유해성이 높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가로 실시하는 만큼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