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지난해 경영대학 경영학과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한 중국인 유학생 왕환장 동문이 중국의 명문 ‘강남대학교(江南大學校, QS아시아대학 순위 218위)’의 경영대학 교수로 임용됐다고 15일 밝혔다.
왕 교수는 창원대 경영학과 석사과정 2013학번으로, 창원대 석사에 이어 경영학박사 학위(마케팅 전공, 지도교수 김경훈)를 취득했다.
지난 2014년부터 마케팅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학회 중의 하나인 ‘Global Marketing Conference’ 조직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면서 싱가포르, 홍콩 및 일본 등에서 성공적으로 학회를 개최했다. 또 국제유명학술지인 ‘Journal of Business Research’에 3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부교수로 신규 임용됐다.
창원대 경영학과 김경훈 교수(교학부총장)는 “왕 교수는 창원대 경영학과 박사과정 졸업생 중 부교수에 신규임용된 첫 번째 사례다. 중국 및 아시아에서 창원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분야 세계 최고권위 논문집인 ‘국제광고연구(International Journal of Advertising)’ 편집위원장인 Charles R. Taylor 교수도 “왕 교수의 부교수 임용은 국제적 감각과 탁월한 학문적 성과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