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573돌 한글날 기념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 뽑기’ 시상식 모습. (사진=경상대 제공)

국립 경상대학교(GNU) 국어문화원은 제574돌 한글날을 맞아 경남도내에 살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멋글씨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경남도민 손글씨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작품은 10월 30일까지 접수받는다. 세부 주제는 △한글 사랑 △아름다운 우리말이며, 한글 자음과 모음을 활용해 한글의 조형성을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을 우수 작품으로 선정한다.

공모전 참가는 공모 작품 원본과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와 공모지는 경상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우수 작품 선정 결과는 11월 9일에 발표한다. 으뜸상 2명에게는 문화상품권 10만원권, 버금상 4명에게는 문화상품권 7만원권, 돋움상 6명에게는 문화상품권 5만원권, 장려상 1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은 경남의 우리말 가꿈이가 우수 작품 심사 과정에 참가해 경남 우리말 가꿈이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하고 경남 우리말 가꿈이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우수 작품은 추후 기념품 제작에 활용, 세종대왕께 감사하는 마음 및 한글과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어문화원은 한글학회 진주지회와 함께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 뽑기’ 행사를 연다. 한글학회 진주지회와 경상대 국어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경남도가 후원한다.

경상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가게 이름과 추천하는 까닭을 적어 전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될 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뽑힌 가게에는 아름다운 가게 이름 보람패를 증정한다.

지금까지 선정된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은 ‘신고 메고’, ‘에나 만나’, ‘돌실나이’, ‘매무새’, ‘맛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