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22 15:19:25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4차례 부산시 16개 구·군과 ‘학원 방역 대응반’을 편성해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에 대한 특별 합동지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부산지역 300인 이상의 대형학원들은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집합금지 조치가 완화함에 따라 오는 27일 자정까지 집합제한 대상이 된다. 집합제한 시설은 더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지켜야 한다.
시교육청은 추석 명절 연휴기간과 각급 학교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학원 등에 대한 특별 합동지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동지도반은 교육지원청별로 2개반 4명씩 편성하는 것을 기준으로 총 5개 교육지원청에 40개반 80명으로 구성해 부산지역 대형학원, 독서실, 유아 대상 학원 등에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한다.
부산시 16개 구·군은 부산시 고시에 따른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설을 적발했을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합금지, 고발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합동지도는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학생의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학원 등에서는 비대면 원격수업을 적극 활용하고 부득이하게 운영할 경우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