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독립영화 라이브러리’에 실릴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영진위에 따르면 이번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작품 공모는 독립영화 배급 환경의 안정화와 새로운 유통 활로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공모로 단편 50여편, 장편 20여편을 선정해 단편에 작품당 200만원씩, 장편에는 작품당 500만원씩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진위는 해당 70여편 작품으로 1년간 독립영화 라이브러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 자격은 지난 2018년 1월 1일 이후에 완성된 작품으로 장르와 길이에 상관없이 출품이 가능하다. 또 온·오프라인 상영을 위한 저작권과 편집권을 제작자나 연출자가 갖고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

참가 신청은 인디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오는 11월 초 최종 선정작을 해당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영진위는 선정작 가운데 30편을 교육 커리큘럼으로 제작, 제공해 이후 공교육 현장에서 독립영화를 통한 교육과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 IPTV, OTT 플랫폼과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독립영화 관람 독려를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도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