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0.09.23 15:08:46
울산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울산도시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주택 수리원 사업 60+ 일자리 창출’을 위한 4자간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주택 수리원 사업’은 기관간의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주택수리 전문형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독거노인, 취약계층에게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발굴을 위한 행정․홍보․예산 지원 △임대주택 수리 관련 일감 제공 △어르신 주택 수리원 직무개발 등의 업무 지원이다.
울산시는 협약을 통해 고령친화기업인 울집수리협동조합에서 주택수리를 할 수 있는 어르신 5명을 선발, 교육 수료 뒤 10월부터 도시공사 소유의 임대주택 수리 사업을 시작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억원의 기부금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가칭)울집수리협동조합에 지원해 고령자친화기업의 조기 정착 및 어르신 일자리 안정화의 밑거름으로 삼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 소재 다양한 기업․기관들과도 협력해 기관별 업종에 맞는 맞춤형 직무를 발굴하고 어르신들의 경험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추진된다.
울집수리협동조합은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20년 고령자친화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설립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