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형어린이집 2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원(6)과 통영(5), 김해(6) 등 8개 시군에서 민간어린이집 8곳과 가정어린이집 18곳이 선정됐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도지사가 보육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정원충족률 80% 이상, 평가등급 A를 받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운영의 개방성 및 안정성, 보육교직원 전문성 등 선정기준에 따라 평가한 후, 경상남도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공공형어린이집에는 3년간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품질 관리비 등이 지원되며, 보육교사는 국공립어린이집 1호봉의 급여를 받게 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지원기간 동안 품질관리 컨설팅, 재무회계관리,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등 일정 수준의 보육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8월 말 현재 도내 전체 어린이집 2568곳 중 146곳(5.7%)이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추가선정으로 도내 공공형어린이집이 172곳으로 늘어나게 됨에 따라 더 많은 아동들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민희 도 가족지원과장은 “공공형어린이집을 포함한 도내 어린이집에 대하여 엄격한 보육품질 관리와 보육교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