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본사 입구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국토교통부(국토부) 주관 2020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교통수송 분야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의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교통수송 분야를 비롯한 정보통신, 에너지 등 8개 분야 국가핵심기반 시설 124곳을 대상으로 각 지표를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는 ‘국가 핵심기능 연속성 확보 위한 보호 계획 절차 준수’ ‘보호 계획 실행실적’을 비롯한 총 14개 평가지표를 가·감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철통 방역과 선제적 조치 통한 감염병 확산 저지 ▲드론 활용한 도시철도 안전점검 강화 ▲절대 안전체계 구축을 위한 운영 절차 정립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월 코로나19가 한국에 처음 확산하던 때부터 상황반을 꾸려 역사·전동차 방역 시행, 전동차 내 안내방송, 안내판 문자 표출 안내로 감염 예방 수칙을 지속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