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9.28 10:33:01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의결된 ‘아동 특별돌봄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시에서 추진하는 이번 ‘아동 특별돌봄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사태와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가정 내 아동 돌봄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경감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먼저 시에서는 미취학 아동 1인당 20만원을 즉시 각 가정에 현금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에 거주하고 있는 미취학 아동 14만명에 대한 지원금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28일부터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에서는 학교 밖 아동을 포함한 초·중등 학령기 아동들에 대해 아동 돌봄과 비대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초등 학령기 아동에는 1인당 20만원씩 지급되며 중학 학령기 아동에는 1인당 15만원씩 비대면 학습을 위한 지원금이 지급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아동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개별학교에서 스쿨뱅킹으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학교 밖 아동의 경우에는 주소지 소재 교육지원청에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부산시 전혜숙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아동의 바깥 활동이 어려운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아동 특별돌봄 지원이 아동 양육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