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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강서구청 30억 지원에 ‘명지 5초 자체 설립’ 결정

학생들 고충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교육청 및 강서구청 공동 재원으로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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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9.29 10:39:41

지난 28일 부산시교육청에서 ‘명지 5초(가칭) 설립 추진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부산시 노기태 강서구청장(왼쪽)과 김석준 시교육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명지국제신도시 내 초등학교 과밀 문제 해소에 정부 지원 없이도 자체 재원을 들여 결국 명지 5초등학교(가칭) 건립을 추진하기로 지난 28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정부 재정을 받지 못하지만 부산 강서구청에서 초등학교 건립에 30억원에 달하는 재정 지원을 약속했기에 시교육청이 장고 끝에 설립 추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시교육청과 강서구청은 위 내용으로 협약을 맺고 명지5초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상호 다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수 감소에 따라 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이 357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등 재정 여건이 결코 좋지 못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명지국제신도시 지역의 초등학교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전향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명지5초 설립에는 총 296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30억원은 관할 강서구청에서 부담하며 나머지 266억원은 시교육청이 부담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내달 시의회 공유재산 심의 등을 거친 뒤 내년도 말부터 명지5초를 착공해 오는 2023년 3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초등학교와 같은 의무교육기관은 국가에서 재원을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럼에도 명지지역 학생의 고충을 외면할 수 없어 어려운 재정사정에도 불구하고 자체재원으로 명지5초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단을 내렸다”라며 “학교 설립에 힘을 보태주기로 한 강서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교육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만큼 지자체 입장에서도 교육 문제는 아주 중요한 현안”이라며 “특히 신도시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차원에서 명지5초 설립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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