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서 공모한 민간 주도의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중 지자체 주관의 소비 진작 지원행사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3000만원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하반기 정부와 지자체, 민-관이 협력해 15일 동안 진행하는 대규모 전국 할인행사다. 여기에는 가전, 자동차, 백화점, 대형마트를 비롯한 대기업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부산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가 철저한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속에서 여는 온라인 특판전을 비롯해 현장 행사도 병행된다.

시는 이번에 지원받는 국비를 활용해 ‘소비경기 진작’이란 코세페의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경품행사, 할인 쿠폰 지급, 판촉 프로모션을 15일간 릴레이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코세페 기간, 부산에는 ▲부산국제수산 엑스포 ▲부산우수제품 쇼핑샵 특판전▲항공여행 마켓 ▲부산기업 온라인 특판전 ▲일루와 랜선 페스티벌 ▲부산신발브랜드 판매점 ‘파도블’ 오픈 행사 등으로 부산지역 특화상품을 찾을 수 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회복의 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침체한 지역경제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제 활동을 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행사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방역 대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