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52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485번 환자인 50대 간호조무사가 근무하던 이 병원의 접촉자 262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52명이 집단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52명 가운데 직원이 9명이고 환자는 43명이며, 해당 병원 전체에 대한 코호트 격리조치에 들어갔다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 해뜨락요양병원에는 165명의 환자들이 입원해 있으며, 의료진과 직원 97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