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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부실’

임미란 시의원 “같은 예산에 참여 학생은‘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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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0.11.11 13:05:59

학교부적응 위탁기관 3억1천420만원으로 20명 관리

 

광주시 교육청의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이 학교별로 동일하거나 비슷한 예산을 배정 받고도 참여 학생 수 편차가 크게 차이나 부실운영 의혹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임미란 의원은 11일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 교육청의 학교 내 대안교실 부실운영 문제를 질타했다.

임 의원의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초 15개교, 중 26개교, 고 16개교 총 57개교가 참여하고 있는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이 학교별로 동일하거나 비슷한 예산을 배정 받고도 참여 학생 수 편차가 크게 차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1월 6일 기준 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초등학교의 경우 임곡 초는 40명이 참여 했으나 두 배가 넘는 9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산월초는 8명, 금호초 9명 이 참여하는 등 편차가 심각한 수준이다.

중학교의 경우도 초교에 비해 편차가 더 늘어나 900만 원을 지원받은 북성중과 월곡중은 10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나 같은 액수의 예산을 배정받은 두암중 8명, 첨단 중 9명의 학생이 참여하는데 그쳤다.

고등학교는 편차가 더 심해져 900만 원의 예산을 배정받은 동명고는 310명의 학생이 참여한 반면, 같은 예산에 동일미래고와 서진여고는 10명에 그치고 있는 등 학교별로 참여 학생 편차가 심해 대안교실 부실운영 논란을 뒷받침 하고 있다.

학교 내 대안교실운영 프로그램은 주제별로 상담과 예술치료로 나뉘는 치유를 비롯해 공동체 체험, 학습 자기계발, 진로·직업개발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예산은 2020년 11월 6일 기준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학교별로 400 ~ 1천200만 원을 배정해 57개교 1천69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또, 초중고등학교 부적응 학생을 관리하는 4개 기관에 3억 1천42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초등학생 0명, 중학생 9명, 고등학생 11명으로 20명의 학생이 참여 한 것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각화청소년 문화의집’은 초등학생을 대상 5천700만원의 예산이 지원 되었지만 학생 수는 0명, ‘꿈을키우는 청소년학교’는 중고등학생 대상 1억 3천150만원 예산에 14명, ‘도시속 참사람학교’고등학생 대상 6천370만원예산 5명, ‘원당산 청소년문화의집’고등학생 대상 6천200만원 1명이였다.

임미란 의원은 “대안교육으로 내몰린 아이들의 절박한 교육 환경이 코로나 19로 편차가 더 심해지고 있어 문제가 간단하지 않으며, 내실 있는 대안 교실운영의 기준점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대안교육 위탁기관에 대한 철저한 계획 수립과 향후 특단의 대책이 세워져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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