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0.11.13 09:05:10
경남 창원시가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화상 기업과 한국 기업들 간 네트워크 형성과 교역 확대를 위한 B2B 행사인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의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3일간 행사가 진행될 메인 무대인 '오아시스'는 총 53개 세션에 국내 주요 기업 77개사가 참여해 각 기업의 제품 및 기술력을 직접 홍보한다. 오아시스 외에도 기업 간 온라인 B2B 플랫폼인 'KWCE.NET'을 통해 세계화상과 국내 기업간 교류를 지원한다.
이날 개막식에서 허성무 시장은 “'상생·번영의 미래를 향한 약속'이라는 대주제 아래 세계의 무역 리더 화상, 그리고 미래의 혁신 리더 대한민국이 만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과 세계 화상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한국과 화상이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발전적 관계를 형성해 화상과의 교역을 통해 창원과 한국기업이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세션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데, 이날 열린 '창원 중소기업 세션'에서는 허성무 시장이 직접 참여해 창원의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대표기업 하나하나의 기술력과 장점에 대해 화상들에게 적극 설명하여 관심을 끌었다.
창원을 대표해 오아시스에 참여한 6개 기업 중 제일 먼저 대호테크를 시작으로 세션이 시작됐다. 대호테크는 글로벌 점유율 1위인 비구면 유리렌즈 성형기와 곡면 유리 성형기를 보유하고 있는 렌즈 장비 생산 업체로 화상들에게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카메라용 렌즈를 연구 개발하는 삼양 옵틱스도 참여하여 자사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삼양 옵틱스는 45년 이상의 광학 기술을 기반을 카메라용 교환렌즈를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창원 대표기업이다.
휴대용 살균기 개발업체인 한국전자기술은 휴대용 UV 살균기를 소개하였다.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슈퍼박테리아, 살모넬라, 대장 등 유해 세균을 99.9%살균 가능한 우수한 제품을 소개해 화상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동식 에어컨 전문기업 웰템에서는 산업현장 및 야외행사 등 전체 냉방이 불가능한 장소에서도 두루 쓸 수 있는 집중 냉난방기를 소개해 우수한 기술력을 피력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생산하는 모던텍에서는 전치가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큰 힘이 되는 업체로 분리형 충전기 및 로봇충전 시스템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마지막으로, 3D 프린터를 연구하는 대건테크는 IT 산업분야에서 없어서는 안될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용 하드웨어 방비 부문에서 다양한 제품개발과 기술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오아시스에 참여한 한 기업 참가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홍보기회가 부족하고, 코로나 19로 해외 개척 활로가 막혀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큰 무대인 오아시스에서 서서 홍보를 하는 것도 좋은 기회였지만, 창원시장님께서 직접 참여하셔서 자사 제품 홍보를 도와주셔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해 이런 소중한 기회가 많이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