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13일부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건강취약계층에 속하는 어르신이 다수인 보훈단체에 10만개의 마스크(KF-AD)를 순차적으로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보훈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1만명이다. 시는 직접 보훈단체에 배부해 개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감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홍보도 직접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국가에 헌신하고 희생한 보훈단체에 창원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예우와 선양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에게 해마다 각종 지급되는 수당 등 연간 150억원 상당의 예산을 1만명의 창원시 보훈 대상자에게 지원을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나라를 위해 싸우신 호국영웅과 그 유가족들이 있어 우리나라가 다시 설 수 있었다”며 “6.25참전유공자, 상이군경, 전몰군경 미망인, 전몰군경 유족, 무공수훈자, 독립유공자 유족, 고엽제, 월남전참전자, 특수임무유공자 등 수많은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해 감영병예방은 물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