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남안전품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근로자 출퇴근 확인제도, 안전신고 콜센터 운영, 신규 근로자 안전교육, 수급업체 역량강화 교육 등 공사의 기존 중대재해예방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할뿐 아니라 휴일작업 안전 순찰, 본부 안전감독 제도 도입 등을 더해 지난 10일 발족했다.
경남본부가 관리하고 있는 도내 건설현장은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및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 총 380곳으로 설계 221지구, 시공 159지구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특성상 대부분 중소규모 사업 현장으로 대규모 건설현장에 비해 안전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실제 공사의 최근 3년(2017~2019)간 4분기 안전사고 발생율은 전체 발생건수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휴일 작업 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안전관리 취약시기인 만큼 경남안전품질센터는 특별안전관리를 위해 전체 인원 20명을 4개조로 편성, 휴일작업 안전순찰을 의무화 했다. 사업현장 폭증 및 공사감독 결원 시 경남안전품질센터 인원이 안전분야 공사감독을 대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부는 올해 사망사고 제로, 재해율 저감을 목표로 체계적 안전교육 시행, 불시점검 강화 등 '경남안전품질센터' 운영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