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상공회의소 박명진 회장이 최근 서울 주한 태국대사관에 초청받아 태국 명예영사 임명장을 받았다. 취임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내년 5월경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박명진 회장은 지난 `18년 한국·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명예영사로 내정된 이후 다양한 민간 외교 활동으로 영남권에서 태국 알리미 역할을 수행했고 이번에 우리 정부 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태국 정부를 대신해 임명장을 전달한 롬마니 카나누락 주한태국대사는 “그동안의 내정자 신분으로 작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때 태국 투자환경 설명회에 부울경의 경제인 초청 등 태국 산업을 알리는데 앞장섰으며, 한국·태국 양국의 문화, 체육, 경제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태국과 제조업분야의 협업뿐만 아니라, 관광, 휴양 등 광범위한 분야에 민간 외교 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며, 특히 “지난해 태국 투자청 완니파 소장 일행이 박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골프장을 방문했을 때 고용중이던 태국인 직원과의 식사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태국인을 위한 복지와 애정에 굉장히 감명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자국민의 일자리 창출에 계속해서 협조해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박 회장도 “한국에 체류하는 태국인이 19만명으로 알고 있으며, 한국과 태국 간의 무역교류 기회 발굴과 태국 국민들의 신변을 보호하는 등 영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양국간 교류와 경제·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과 우호증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5월경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디지털, 전기차 등 4차산업 관련 투자유치 설명회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태국 투자청과 영남권 경제계의 상생을 위한 투자와 기술협력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2년 전 태국 명예영사로 내정돼 그간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을 담당하며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힘써왔으며, △태국 외교부와 한국·태국 수교 60주년 기념 우호 증진·교류 확대 모색 △아세안문화원·부산외국어대 주최 양국 국제회의 지원 △태국 타이랏 미디어그룹 관계자의 KBS 방문주선 △태국 정부 관계자 초청과 안내 등 민간 도시외교관으로서 역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