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 경남지식재산센터가 특허, 브랜드, 디자인과 관련된 지식재산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사회적기업, 예비창업자와 해당분야 전문가를 기부자로 연결하는 '지식재산 재능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올해 경남지식재산센터는 지식재산활동이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 7월 명서시장 상인회, 명서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과 '지식재산 창출협약'을 체결하고 후속지원으로 11개의 시장점포를 대상으로 변리사와 디자인 전문가를 참여시켜 재능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식재산 재능나눔'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디자인기업들인 피엔아이, 이디오디자인, 에프엠디자인, 미래디자인, 디자인일리 등 총 5개 디자인 기업과 칸특허법률사무소, 아이피즈국제특허법률사무소 2곳이 참여한다.
명서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의 혁신점포 발굴 프로젝트인 '퍼스트 펭권'에 참여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포장디자인과 브로슈어, 특허출원 등 전문가들이 투입돼 재능나눔을 진행하게 된다.
김규련 경남지식재산센터장은 “지식재산 재능나눔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는 처음 진행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들의 고객확보,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학 명서시장 상인회장은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지식재산센터와 함께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재능나눔 사업에 명서시장 상인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시장내 혁신적인 마인드를 보유한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