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언어치료청각학과는 지난 24일 정홍섭 총장, 박효열 가나안 보청기 회장, 김현미 부산 남구의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명청각임상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동명청각임상센터장 이성민 교수의 인사를 시작으로, 센터 소개, 산학 협력 협약 체결식, 후원금 전달식, 케익 커팅,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동명청각임상센터는 동명대 캠퍼스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1관과 2관으로 분리돼 있다. 1관은 청각 검사실, 청각검사 부스, 보청기-인공와우실, 보청기 수리실로 구성돼 있으며, 2관은 전기생리평가실과 청능훈련실로 구성돼 있다.
이성민 동명청각임상센터장은 “청각학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학문이지만 고령화시대에 청각 재활 및 의료지원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학문이다. 동명청각임상센터는 well life 시대에 맞춰 우수한 현장중심의 청각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청각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전문적인 청각 관리 및 청각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른 노화성 난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역 어르신들의 난청 관리 및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동명대 언어치료청각학과 개설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고, 부산을 대표할 수 있는 향토 보청기 기업인 가나안 보청기와의 산학 협력 협약 체결식 및 후원금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