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숲가꾸기 사업의 부산물 및 태풍피해목을 활용해 노인가구, 장애인가구,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난방용 땔감을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읍·면·동에서 신청 받은 총 19세대를 대상자로 선정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총 38㎥의 난방용 땔감을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각 세대까지 직접 방문해 전달했으며, 난방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가구, 장애인가구 등 기초생활 수급대상인 취약계층의 시설에 난방용 땔감을 제공해 난방비 절감에 보탬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강성식 시 산림과장은 “버려진 잡목들이 훈훈한 사랑의 땔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따뜻한 이웃사랑실천 행사로 산림부문이 저소득계층 지원에 큰 기여를 함은 물론 재생에너지인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화석 연료를 대체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