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15일 의정회의실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문철(더불어민주당, 창원6), 박옥순(국민의힘, 창원8), 손덕상(더불어민주당, 김해6), 김진부(국민의힘, 진주4), 김진옥(더불어민주당, 창원13), 김윤철(무소속, 합천) 의원이 각각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평소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문철 의원(기획위)은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을 유도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경상남도 교통안전증진을 위한 조례'를 개정했다.
박옥순 의원(기획위)은 '경상남도 아이돌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양육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으며, 도민과 소통을 가로막는 외국어나 신조어 등 알기 어려운 행정용어를 우리말로 바꾸는데 등 앞장서고 있다.
손덕상 의원(교육위)은 2020년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9조 4748억 원의 예산심의를 총괄했고, 경남도 청년 정책강화를 위해 청년정책연구회에 참여해 청년과의 현장소통과 강화하여 도내 청년관련 정책수립에 크게 기여했다.
김진부 의원(경제환경위)은 제11대 전반기 부의장 역임 등 3선 도의원으로서의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98건의 조례 제‧개정 발의하는 등 의정발전에 공로가 크다.
김진옥 의원(경제환경위)은 지역주민, 창원시, 한전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혐오시설로 전락해버린 창원시 진해변전소의 옥내화 시설 설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지역민원 해소에 기여했다.
김윤철 의원(건설소방위)은 농업인을 위한 '경상남도 스마트농업 육성 조례안'을 발의하는 한편, 올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한 합천군 침수피해 원인을 합천댐 방류조절 실패로 분석해 삭발도 서슴치 않고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했다.
김하용 의장은 “우수의정대상은 도민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선진 의회상 정립에 기여해 온 공로로 전국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며 “도민이 중심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의원님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방분권 확립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우수의정대상은 전국시도 광역의원 중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의원에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2014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제8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