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서울신문사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공동 후원한 '2020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세출절감 분야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세출절감, 세입증대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재정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가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전국 자치단체로부터 총 255건을 제출받아 분야별 예선전을 거쳐 총3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시는 도시개발공사의 '가축분뇨 처리공법 개발 적용으로 대행사업비 절감 기여'라는 제목으로 원심탈수기 공정운영 분석을 통해 폐수 재처리방법 개선해 가축분뇨공공처리 용량을 증설하는 공법과 공정에 사용되는 대체약품 개발 및 생물반응조 운영방식 변경(미생물자산화)으로 약 40%의 약품 사용량을 줄이는 공법 등을 통해 전년대비 사업비를 17%를 절감(연 5억원 상당)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 사례는 2020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는데 공공분야에서 악취 등 환경민원 해결을 위하여 순산소 악취저감시설 등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세출절감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섰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허성곤 시장은 “현재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시설 투자 없이 핵심 공정 개선만으로 폐수처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아끼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세출절감을 위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창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세출절감 분야 대통령 표창을 포함해 2017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해 3년(`17~`19년) 동안 재정인센티브 7억 5천만원을 획득했고, 금회 수상에 따른 재정인센티브는 추후 확정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