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 사업에 작년 대비 3억 1900만원을 증액한 총 9억 4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위생·안전, 영양 관리 및 지원 증가를 통한 강화된 급식관리지원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부산대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양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에 어린이급식관리 지원 사업을 위탁 중이며, 센터에서는 사업비 증액에 따라 영양사 및 위생사를 12명에서 18명으로 6명의 인원을 증원해 어린이 급식소 관리 강화 및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화된 사업 내용으로는 △일반회원으로 등록된 20인 이하 어린이급식소에 대해 위생·안전관리 지도점검 횟수를 연 2회에서 4~6회 확대 편성 △식중독 예방 키트 개발 및 배포 △가정 활용 아침식사 메뉴 및 건강 간식 레시피 개발·보급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 교육 확대 △2022년 어린이급식소의 센터 등록 의무화에 따른 미등록 어린이급식소 제로화 추진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급식소의 위생관리 체계화를 통한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 발달 단계별 맞춤형 식단과 교육 제공으로 올바른 식습관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균형적인 성장발달과 건강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