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1.01.07 16:41:04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는 17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경기도가 앞으로 열흘 남짓의 기간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의료진과 도민 여러분의 방역피로감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지만 더욱 집중해 최선을 다해야하는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단장은 “높은 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전반에서 피로감이 누적됐고 특히,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경우에는 경제적인 위협이 체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는 변함없이 병상확보와 확진환자 케어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와 지자체를 믿고 모임을 취소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밀접접촉을 최소화 해달라”고 강조했다.
7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03명 증가한 총 1만6,250명으로, 도내 2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940병상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80.3%인 755병상이다. 이 중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88개로 62개를 사용 중이며 현재 가동률은 70.4%다.
경기도 제3호부터 제11호 등 8개 일반 생활치료센터와 제1호 특별 생활치료센터에는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1,583명이 입소해 53.3%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1,385명이다. 제1호 특별 생활치료센터에는 49명이 입소해 잔여 수용가능 인원 19명이며 가동률은 72.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