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인당 10만원씩 6만7228명 지원
지원금 인상, 자동재충전 등 이용자 편의성 높여
비대면 가맹점 중점 발굴…2월1일부터 신청 가능
광주광역시는 2021년 통합문화이용권사업(문화누리카드)을 6만72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원 늘어난 1인당 10만원씩 총 67억여 원을 지원한다.
특히 문화누리카드 자동재충전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수급자격이 유지되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도 소지 중인 카드에 지원금이 충전된다.
자동재충전 대상 확인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재충전 기간은 28일부터 29일까지이며, 충전이 완료되면 대상자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신규 발급자(자동재충전 제외대상자 포함)는 2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앱, ARS (1544-3412)를 통해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다.
또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만 14세 미만 가정위탁아동 1200여 명도 ‘가정위탁보호확인서’를 제출하면 위탁부모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가정위탁아동의 경우 법정대리인 없이는 신청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중심으로 운영됐던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집에서도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및 전화결제 등 비대면 이용 가맹점을 중점 발굴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1년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주민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자주묻는질문(FAQ)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경제적 사정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힘든 시민들이 문화예술로 위로받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