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정권 전 의원이 오는 4·7 의령군수 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의령군 충익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갈등과 반목을 넘어 소통과 융합의 시대를 열고자 의령군수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남도의원 3선을 비롯해 경남발전연구원장, 국회의원 재선, 집권 여당의 당 3역인 사무총장 출신으로 의령 발전에 동력을 만들 수 있는 경남과 정치권에 막강한 인맥이 형성되어 있다"며 "소멸 위기와 함께 갈등과 반목, 편 가르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의령을 화합하고 힘차게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의령 발전을 위한 4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문화가 흐르는 지역을 위해 의령의 근현대사 인물을 응용한 콘텐츠 관련 산업을 육성해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는 의령 만들기라는 체계적인 로드맵 구성을 약속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싸움으로 유명한 의령의 입지를 고려해 축산업과 소싸움을 연계한 방안과 지원 활성화를 공약했다.
△신구의 조화를 이루는 지역과 관련해서는 교육의 고장 의령을 조성을 통한 학생들과 학력 향상과 교육여건 개선을 군정 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은퇴자의 귀농·귀촌 정책과 교육을 진두지휘 할 '청년들의 의령정착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여성의 군정 참여율을 높이는가 하면 어르신들의 소득창출과 치매, 뇌질환 등의 위험으로 예방을 위해 요양시스템 확충을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작금의 의령이 힘들다 해 한숨만 쉬고 있기에 우리 의령군은 너무나 매력적인 곳"이라며 "우리는 함께 해낼 수 있으며 추운 겨울을 잘 준비하면 따듯한 봄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저 김정권이가 함께 교육·문화·힐링의 의령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