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설 연휴기간 휴게소 실내 매장에서의 취식 금지, 방역 전담요원 배치 등 특별방역대책을 수립, 이로 인한 불편을 겪을 휴게소 방문객에게 따뜻하고 간편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휴-hot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휴-hot밥'은 고객밀집으로 감염위험이 높은 휴게소 실내매장 취식이 금지됨에 따라 겨울철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한 귀성객들에게 도움이 될 따뜻하고 구매가 용이한 식사세트로, 발열도시락과 생수, 호두과자, 졸음방지용 껌 등의 간식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본부 관내 전 휴게소에서 '휴-hot밥'을 판매하며, 진영(순천)휴게소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통해, 나머지는 옥외 열린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단, 진영(부산)휴게소는 휴게소 사정으로 운영 하지 않음].
'휴-hot밥'은 2인 세트 기준으로 1만 5천원이며, 휴게소별로 메뉴구성은 조금씩 상이할 수 있다.
부경본부 관계자는 “특별방역대책 시행으로 휴게소 실내 식당매장을 운영하지 못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록 도시락 형태이지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여 겨울철 귀성객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메뉴를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