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1.02.17 09:07:17
경남 창원시는 16일 시내버스 승강장 광고판, 전광판 등 시 보유 홍보매체를 무료로 이용할 대상자 선정을 위한 홍보매체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홍보매체를 이용할 법인 및 단체 40곳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홍보매체 시민 개방사업은 관내 영세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단체 등이 자사 제품(사업) 홍보에 인력과 비용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시가 직접 나서 시 홍보매체를 활용해 무료로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법인·단체는 시내버스 승강장 광고판, 버스정보시스템 1036개 등 총 1089곳의 시 보유 홍보매체를 이용해 홍보를 할 수 있다.
홍보매체 이용 선정 업체는 창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 꿈숲사회적협동조합 등 40곳이다.
이들 업체는 공모로 접수된 법인·단체들 중에서 교수, 언론인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창원시 홍보매체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선정업체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작업 등을 거쳐 시내버스 승강장 등 홍보매체에 3월부터 12월까지 업체당 5개월간 게시된다.
시 홍보매체 시민 개방·활용 사업은 지난 2016년 처음 실시해 현재까지 5년간 156개 업체를 지원해 이용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영진 제1부시장은 “홍보매체 이용 대상 업체들에게 최고의 홍보서비스를 지원하여 판로 개척 및 경제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홍보매체 시민이용 사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