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읍면동에서 실시예정인 정월대보름(26일) 행사를 전면취소 한다고 밝혔다.
매년 각 읍면동에서는 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에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기 위해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5일부터 1.5단계로 조정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줄어들지 않자 시에서는 올해 정월대보름 행사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서 시민들의 아쉬움이 클 것”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드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