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1.03.09 14:50:18
경남도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2021년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드림카드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감소에 따른 취업 준비 기간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돕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총 2천명에게 매달 50만 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직청년은 지원금으로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 도서 구입 및 시험응시료, 면접 준비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고, 사회진입활동에 필요한 경비(교통비, 식비 등)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 참여 청년들의 취업의지를 높이고 지원금 수급 장기화로 인한 사회진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참여 중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3개월 간 근속할 경우에는 취업성공수당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지원금 200만 원 중 10%에 해당하는 20만 원을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코로나19로 어려운 도내 소상공인을 돕고 도내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대상은 경남도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중퇴 또는 수료한 만 18세~만 34세,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구직청년이다. 희망자는 드림카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지원 대상자는 가구소득, 졸업일자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발한다.
김일수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80.5%가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고, 112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구직활동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게 자신감을 주는 큰 촉매제가 되고 있다”며 올해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드림카드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해 2년간 7014명의 청년들을 지원했으며, 올해 2월 말 현재 112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남도 드림카드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