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1.03.10 09:49:27
경남도의회가 9일 제3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8일까지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김하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집행부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접종관리와 이상반응 대응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도의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경남경제가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도민들의 삶이 윤택해 질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으며,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383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한국 섬 진흥원' 경남 설립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 등 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김윤철 의원 등 4명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섰다.
김윤철 의원(합천, 무소속)은 합천댐 수해피해보상을 위한 경남도의 노력과 재발방지 대책, 황강취수장 건설에 따른 도의 입장,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피해농민 구제방안,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및 남부내력철도 역세권 개발, 폐교의 매각실태 및 활용 방안,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공무직 전환 관련 등에 대해 질의했다.
박삼동 의원(창원10, 국민의힘)은 좋은 일자리를 위한 경남도의 일자리 창출 대책, 코로나19로 인한 예산집행 현황과 집행계획, 동남권 신공항관련 가덕도가 최적인 이유, 경남도의 학교급식 감사 여부 및 조치결과 등에 대해 물었다.
김영진 의원(창원3, 더불어민주당)은 보건환경연구원 입지에 대한 도 입장, 서부청사 기능 효율화와 관련된 도의 입장, 도청 이전계획, 자연을 활용한 바깥놀이터 조성에 대한 견해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유계현 의원(진주3, 국민의힘)은 서부경남의 미래발전을 위한 경남도의 비전과 목표 및 추진전략,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계획에 대한 진행사항 및 도의 대응 계획, 서부청사 운영방안과 인재개발원 및 보건환경연구원 이전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다.
한편 10일 개최되는 2차 본회에서는 성연석(진주2), 강근식(통영2), 박우범(산청), 신상훈(비례,민) 의원의 도정질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상남도교육청 일제잔재 청산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2건, 건의안 2건, 동의안 2건 등 총 32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