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와 창원교육지원청이 지역교육행정 상호 협력 체계 구축에 팔을 걷고 나선다.
창원시와 창원교육지원청은 12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허성무 시장과 정우석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 교육행정에 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향후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창원지역교육행정협의회'를 구성한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창원시장과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의장으로 하고, 양 기관 관련 부서장 9명을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협의회는 ▲교육시설 확충 등 학교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격차 해소 ▲평생교육 및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인력양성 ▲교육, 학예에 관한 사무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을 협의 및 조정하는 기능을 맡는다. 현재까지 창원시와 교육지원청은 공동 사무에 대해 실무적으로 협력해 왔지만,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허 시장은 “창원시는 북면1고 설립 건이 중앙부처에서 통과되기까지 매우 적극적인 역할을 했고, 전국 최초로 교복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어느 지자체보다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지원청 과 더욱 유기적이고, 강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