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거창문화도시 시민추진단을 위촉하고 올해 본격적인 문화도시 지정 신청 준비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위촉식은 그동안 각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나 문화도시 주체로는 엮어지지 않았던 활동가 그룹을 '시민추진단'이라는 이름으로 위촉하여 힘을 실어주고, 보다 더 역동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문화도시 시민추진단 위촉장을 받은 14명은 작년부터 거창 문화도시 논의 테이블인 '동당동당 라운드테이블'에 꾸준히 참석한 군민으로, 지휘자‧예술가‧사진작가‧캘리그라퍼‧공예강사‧국악인‧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다.
시민추진단 위촉장을 전달한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지난해 부족했던 우리군의 약점을 잘 보완하여 올해는 예비도시로 지정되는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외적으로 거창 문화도시를 홍보하고 올해 추진하는 문화도시 인력양성 교육의 멘토 역할은 물론 각종 문화도시 사업에 추체가 돼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