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강형곤 조교사(2조·사진·55)가 지난 6일 부경 마지막 경주인 10경주에서 소속 경주마 '영광의축제'의 우승으로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2015년 300승을 달성한 이후 5년 반만의 쾌거다.
강형곤 조교사는 부경경마공원 개장준비 기간이었던 `04년에 조교사로 데뷔했다. `11년 KRA컵 마일 우승, `19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 등 통산전적 4987전 401승, 2위 456회를 달성한 베테랑 조교사이며, 현재 44두의 경주마를 관리하고 있다.
강 조교사는 “(400승 달성이) 늦은 감이 있지만 좋은 일이고, 앞으로 더욱 분발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하겠다. 코로나 때문에 경마팬분들도 힘드실텐데, 그래도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까 힘내시기 바란다”고 소감과 안부를 전했다.
한편 강 조교사의 400승 달성 경주영상과 인터뷰는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공식채널(KRB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