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Asset Management Company) 겸영인가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8일에는 리츠AMC 겸영 예비인가를 취득한 바 있다.
우리자산신탁은 2019년 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이번 리츠AMC 겸영인가를 계기로 부동산신탁·리츠·개발사업PF(프로젝트파이낸싱)·도시정비사업·기업구조조정 등 맞춤형 종합부동산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것.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리츠시장 진입은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 후 1년 만에 이루어 낸 쾌거”라며 “우리은행, 우리종금,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사 등 다른 자회사와 협업해 다양한 구조의 공모·상장 리츠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활용해 은퇴자 및 고령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와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