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과 한국조폐공사는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합천군 지역경제의 순환을 돕는 합천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준희 군수와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상품권 관련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긴말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평소 지류형만 유통돼 불편함을 겪던 합천사랑상품권이 카드형 상품권으로도 유통된다. 또 한국조폐공사의 관리시스템을 함께 도입해 합천사랑상품권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제고하고, 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 적용과 홍보까지 협력하게 되어 더욱 편리하고 발전된 합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에서는 상품권 뿐 아니라 합천군민 및 골목상권의 편익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협력을 한다는 뜻을 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포함한 합천군민의 발전과 지역경제에도 큰 이바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장식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합천군과 인연이 닿게 되어 기쁘다, 합천사랑상품권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우리 군의 지역화폐인 합천사랑상품권이 더욱 활발히 유통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합천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실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두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