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합천사랑상품권을 지류형, 모바일형에 이어 카드형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카드형 합천사랑상품권은 '합천사랑카드'라는 이름으로 지난 2일 출시됐다. 기존 상품권은 지류형으로만 유통되어 훼손 및 분실의 위험성, 불편한 휴대성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휴대하기 간편하고 사용이 보다 쉬운 카드형상품권이 출시된 것이다.
합천사랑카드는 NH농협 체크카드와 연계, 24시간 온라인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온라인뿐 만 아니라 오프라인 발행 및 충전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카드 발급은 개인 휴대폰 및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내 농협 및 축협으로 방문하면 된다. 구매가능 금액은 월 50만원까지이며, 6월 30일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합천사랑카드가 출시된 2일 문준희 군수는 농협은행 합천군지부를 방문해 합천사랑카드의 발급과 소상공인 합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의 결제 시연을 통해 범군민적 합천사랑카드 사용 조성에 앞장섰다.
문 군수는 “코로나19로 주춤하고 있는 합천의 지역경제가 이번 합천사랑카드 도입에 힘입어 회복됐으면 한다”며 “판매대행점의 확대와 카드형 상품권의 출시로 전보다 더 쉽게 합천사랑상품권에 접근할 수 있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